서울시, 천호지하차도 폐쇄후 평면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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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천호지하차도 폐쇄후 평면화 시작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0.04.1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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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13일 서울시는 강동구 천호동과 성내동 사이의 지역 단절을 해소하기 위해 천호지하차도를 평면화하고, 천호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BRT) 미연결 구간인 천호대교 남단-강동역 1.2㎞를 연결하기 위해 천호지하차도를 17일에 폐쇄한다고 밝혔다. 

천호지하차도 평면화 공사는 공사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천호지하차도 남측과 북측에서 동시에 실시되며, 차로는 당초 9개 차로에서 10개 차로로 1개 차로가 확장되고 중앙버스정류장이 방향별로 1개소가 설치된다. 

서울시는 총 사업비 51억원을 투입해 오는 8월말 개통한다는 방침이며, 이후 천호사거리는 천호지하차도 폐쇄와 횡단보도 설치, 중앙버스정류장 설치 등 차량 중심에서 보행과 대중교통 중심으로 바뀌게 된다.

아울러 평면화로 천호사거리 교차로 이용차량과 주변 대형 상업시설 진출입 차량 간 엇갈림이 개선되고 충분한 좌회전 대기차로 길이 확보가 가능해져서 지역 교통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지하차도 평면화 및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로 대중교통의 이용 편의가 크게 개선되고, 단절되어 있던 지역을 융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다"며 "특히 중앙버스전용차로 연속성이 확보되어 대중교통을 이용해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시민의 편익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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