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3기 신도시 교통대책 줄줄이 쏟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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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3기 신도시 교통대책 줄줄이 쏟아낸다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0.05.2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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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국토부가 3기 신도시에 대한 교통 대책 이행을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

22일 국토부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하남교산 3기 신도시와 과천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확정된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은 잠실 및 강남 등 서울 도심까지 30분내 출퇴근이 가능하도록 지하철 등 대중교통 투자를 확대하고, 지구지정부터 대책확정까지 15개월 이상 소요되던 기간을 대폭 단축한 것이다.

이를 위해 하남교산지구는 하남에서 송파구 등 서울 주요 도시권을 연결하는 송파-하남 간 도시철도를 2028년까지 완공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동남로 연결도로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해 운영한다는 예정이다.

더불어 과천지구는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경마공원역까지만 반영되어 있는 위례-과천선을 정부과천청사역까지 연장하는 것으로 예타 등을 거쳐 추진되며, 서울 사당역과 안양을 연결하는 BRT를 설치해 서울 강남 및 수도권 남부 지역의 연계성을 높이게 된다.

국토부는 하남교산지구의 경우 기존 잠실방면 50분, 강남역 65분 가량 소요되던 통행시간이 잠실 20분, 강남역 30분으로 단축되고, 과천지구는 철도 및 버스 대중교통시설을 통해 서울 강남 등 주요 도심까지 2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도시철도는 5월 중 국토부, 서울시,경기도, 하남시, LH 등이 참여하는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성하여 사업시행 및 운영 방식 등 세부사항을 논의해 2021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승인, 실시계획착수 등을 거쳐 2023년 착공 및 2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며, 도로분야 개선대책도 올해 상반기 중 관련용역을 발주하여 조속히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계획 수립 중인 고양창릉 등 4개 신도시도 연내 대광위 심의를 통해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확정할 수 있도록 각 지구별 관계기관과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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