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AI로 피해 줄인다…2025년 위성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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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AI로 피해 줄인다…2025년 위성개발  
  • 조항일 기자
  • 승인 2020.08.3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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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환경부는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와 이에 따른 피해를 근본적으로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으로 AI시스템을 이용한 과학정 홍수관리를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오는 2025년까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홍수예보 시스템을 도입한다. 홍수에 취약한 전국 100곳의 지방하천에 홍수정보 수집센서를 설치하고 각 센서로부터 들어오는 정보를 활용해 인공지능을 적용한 홍수예보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오는 2023년까지 498억원을 투자하고 시범운영단계를 거쳐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강우레이더를 활용해 기습적인 폭우에 따른 돌발홍수를 포착한다. 기존 하천 수위를 중심으로 운영되던 방식은 도심지의 돌발홍수 예측에 한계가 있는만큼 강우레이더를 활용해 읍·면·동 단위까지 1시간전에 예측정보를 제공한다. 

이와함께 환경부는 기후변화 심화에 따른 극한의 홍수 및 가뭄 등 대응을 위해 수자원·수재해를 감시하는 수자원 위성을 2025년까지 개발한다. 500㎏급 위성을 통해 시간이나 기상조건과 무관하게 홍수와 가뭄 등 수자원 정보를 관측폭 120㎞, 하루 2회 관측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올해는 영상레이더 지상모델 제작, 관련 알고리즘 시범 구현 등 선행연구를 수행한다.

또 그동안 도면으로 열람하던 홍수위험지도를 2021년부터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으로 구축하여 온라인으로 손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이번 장마기간에 발생한 홍수로 인한 피해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 첨단과학기술을 적용한 홍수관리기법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홍수예보 활용체계/환경부
홍수예보 활용체계/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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