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사람중심도로 만들기 설계부터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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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사람중심도로 만들기 설계부터 넣는다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1.02.1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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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18일 국토교통부는 사람중심도로 설계지침 제정안을 행정예고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침은 교통사고 원인 사전 제거, 초고령 사회 대비 등 사람의 안전과 편의를 우선하는 도로로 개선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이르면 오는 4월 시행될 예정이다.

제정안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도시지역도로의 경우 50㎞/h이하로 설계하도록 유도하고,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속도에 따라 지그재그 형태의 도로, 고원식 횡단보도 등 교통정온화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규정됐다.

또한, 대중교통 승하차-환승 등을 감안하도록 개선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제공을 위해 여름철 햇빛을 차단하는 그늘막, 도로변 소형공원 등의 설치 근거 쪼한 포함됐다.

이와 함께 개인형 이동수단 통행량이 많아 위험한 구간에서는 개인형 이동수단(Personal Mobility, PM) 도로를 별도로 설치하고 연석 등으로 차도․보도를 물리적으로 분리하여 사고 위험이 공간적으로 차단되도록 개선한다.

국토교통부 주현종 도로국장은 "이번 지침 제정으로 교통사고로부터 보다 안전한 주행 및 보행 환경의 도로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람 중심으로 도로의 안정성과 편리성이 향상되도록 관련 제도 등을 지속 개선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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