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2조원대 강릉-제진 전철 사업, 본발주 '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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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2조원대 강릉-제진 전철 사업, 본발주 'Start'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1.03.1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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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남북철도 발판을 앞두고 시행되는 대규모 사업인 강릉-제진 철도 사업이 본격화 된다.

16일 국가철도공단은 강릉-제진 단선철도 1, 2, 4, 9 공구에 대한 건설공사 입찰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강릉-제진 단선철도 사업은 작년 12월 고시 이후 약 3개월만에 진행되는 것으로 총 사업비 2조7,408억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강원도 강릉과 고성에 위치한 제진 111.7㎞ 구간에 노반 및 궤도, 총 9개 정거장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업을 남북한 철도 연결을 위한 전초 사업으로 보고 있으며, GTX-C 노선에 앞서 진행되는 대형 사업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입찰은 1, 2, 4, 9 공구 등 총 4개 공구가 T/K방식으로 발주됐다.

1공구의 경우 사업비 2,838억원으로 추산되는 것으로 강릉시 박월동과 교동 7.7㎞ 구간을 잇게 된다.

사업비 2,200억원으로 추산되는 2공구 사업은 교동과 연곡면 12.4㎞를 연결하게 된다.

22.4㎞ 구간에 건설되는 4공구의 경우 3,715억원으로 사업비가 추산되고 있으며, 양양군 현남면과 양양읍을 가로질러 건설될 예정이다.

2,714억원이 투입되는 9공구 사업은 고성군 거진읍부터 현내면 15.16㎞를 연결하게 된다.

국가철도공단은 오는 24일까지 관련 사업에 대한 PQ입찰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며, 이후 PQ를 통과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오는 7월 15일까지 본입찰을 진행해 낙찰사를 가린다는 방침이다.

향후 낙찰사는 기본설계 3개월, 실시설계 12개월, 본공사 64개월간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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