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정장희 기자= 건설기술용역공제조합이 건설엔지니어링공제조합으로 조합명을 바꿨다. 반면 건설기술관리협회는 기존 협회명을 고수한다.
16일 엔지니어링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건설기술용역공제조합을 건설엔지니어링공제조합으로 바꾸는 정관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건설기술용역’을 ‘건설엔지니어링’으로 바꾸는 건설기술진흥법 개정안이 지난 2월 통과됐기 때문이다.
당초 건설기술협회, 건설엔지니어링협회로 변경을 고려하던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는 기존명을 유지하기로 했다.
관리협회 한 임원은 “건설엔지니어링협회는 엔지니어링을 편협하게 해석한 측면이 있다. 마치 한국엔지니어링협회 건설협의회 수준밖에 안되는 느낌이다”면서 “건설기술협회 또한 건설기술인협회와 너무 혼동되고, 아류 느낌도 난다. 이럴 바에야 기존 협회명을 그대로 사용하는게 낫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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