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국토안전관리원은 시설물 안전진단 결과에 대한 신뢰도 향상을 위해 이달부터 안전점검 실명제를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제도는 정밀안전진단이 이뤄진 전담시설물의 진단 시기와 안전등급 외에 진단을 수행한 책임기술자의 실명까지 공개하는 제도다.
전담시설물은 규모가 크고 이용자가 많아 국토안전관리원만이 정밀안전진단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교량, 터널, 댐, 상하수도시설, 항만 등 148개의 국가 주요시설물을 말한다.
이에 따라 국토안전관리원은 가장 최근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대상시설물과 책임기술자의 실명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또 진단 주기가 돌아와 새로운 정밀안전진단이 실시되는 시설물에 대해서는 분기별로 책임기술자 현황을 업데이트해 공개할 예정이다.
박영수 국토안전관리원장은 "시설물 이용과 관련한 국민 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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