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해양수산부는 민간투자방식으로 시행되는 '평택·당진항 2-3단계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의 사업자 선정을 위해 21일부터 오는 8월 18일까지 제3자 제안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평택·당진항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은 경기·수도권 지역의 산업·경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1단계 개발사업인 항만배후단지 143만㎡를 조성하고 15개 물류업체가 입주한 상태다. 오는 7월부터는 2-1단계 개발 공사에 착공해 2025년까지 항만배후단지 113만㎡를 조성·공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모를 진행하는 2-3단계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은 경기평택항만공사에서 사업을 최초로 제안하면서 제3자 공모를 진행하게 됐다. 공모 사업대상지는 평택·당진항 동부두에 인접한 1종 항만배후단지 2-3단계 구역(22만9,000㎡)으로 복합물류 및 제조시설, 업무편의·공공시설 등이 입주할 수 있다. 총사업비는 약 58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항만배후단지 사업시행자의 자격요건을 충족하거나 사업 수행능력이 있는 단독법인 또는 2개 이상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다.
해수부는 참여 희망자가 제출하는 제안서의 개발‧재무‧관리운영 3개 분야의 계획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올해 9월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해수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