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국토교통부는 2·4 대책 관련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의 4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서울 중랑구 등 총 8곳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도심공공복합사업 후보지는 총 81곳 가운데 검토를 거쳐 60곳을 우선적으로 뽑았다. 이에 따라 서울 중랑구 5곳, 인천 미추홀구 1곳, 부평구 2곳 등 총 8곳이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역세권 개발사업 6곳, 저층주거지 개발사업 2곳이다. 이들 구역에서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된다면 약 1만1,600호의 주택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8곳에 대한 사업효과 분석결과 용도지역 상향 등 도시계획 인센티브를 통해 재개발 등 기존 자력개발 추진 대비 용적률이 평균 76%p 상향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공급세대도 도시규제완화 등으로 자력개발 대비 구역별 평균 약 396세대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수상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신속한 사업추진으로 주거안정이 되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되지 않은 나머지 52개 도심복합사업 후보지는 입지요건, 사업성 등을 추가 분석하는 등 사업추진 여부를 지속 검토해 나가기로 협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