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엔지니어링이 강원법인을 세운 이유
상태바
KG엔지니어링이 강원법인을 세운 이유
  • 조항일 기자
  • 승인 2021.07.05 15:37
  • 댓글 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KG엔지니어링이 강원도 법인을 설립하고 지역시장 공략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5일 KG에 따르면 최근 독립법인인 GK엔지니어링 설립을 마치고 강원도 건설엔지니어링사업 확대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KG가 선제적으로 강원도에 법인을 설립한 이유는 30~40%에 달하는 지역 공동도급 정책과 강원도 특성상 타지역에 비해 지역사가 적은 상황 등을 고려한 것이다. 현재 강원도는 11억원 이상 사업에 대해 지역사 2개를 공동도급사로 해야만 입찰이 가능하다. 유신이 강원도 법인지사인 일신이앤씨를 설립하면서 지역경쟁력을 강화한 것과 유사한 전략이다.

GK엔지니어링은 기술사 3인을 포함해 35명을 상근 근무자로 배치하고 건설엔지니어링을 포함해 환경과 기계, 공공측량업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KG엔지니어링은 향후 3년 안에 GK엔지니어링을 100명 규모에 연간 수주 150억원 수준까지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KG 관계자는 “2005년 경북 보람엔지니어링을 인수해 사업을 확장한 것처럼 향후 전국에 광역자치단체에 1개 이상의 법인을 설립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G엔지니어링은 작년 건설부문에서 858억원을 수주하면서 업계 7위로 올라선 가운데 지난 4월에는 송파구 문정동에 신사옥인 KG타워를 건립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3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로바 2021-07-15 09:18:14
강원도는 예로부터 항상 관내업체만 입찰대상이었지요~
그런데 강원도 관내업체라 하면 강원도내에 회사가 위치해 있고 임직원역시 지역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강원도민이어야 하지않나요?
예를들어 회사는 분당에 있고 용역수행자도 강원도하고는 일절 관계도없는 이들인데 강원도에 법인하나 세워서 지역업체라 하고 지역내 용역 싹슬이 하는건 진짜 아닌데...

박용수 2021-07-06 09:24:47
지역법인이 생기는 이유가
1. 지역업체와 J.V 하기 힘들어서 일 것이다.
2. 지역전관을 영입하여 수도권의 태생적 한계인 지역 영업을 손쉽게 하기 위한 것이다.
3. 지역법인과의 여러 시너지 효과(실적 보완, 인력 교환, 책임기술자급 중복도 문제 등)를 노리기 위한 것도 있다.

지금 추세적으로 보면 향후 지역법인을 설립하는 토목엔지니어링사가 많이 생길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지역법인을 악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그에 따른 폐단을 조금 더 조사하고 법적으로 차단해야 할 것이다.
1. 계열사간 공동도급을 하지 못하도록 말이다.
2. 지역전관을 영입하는 것도 제한을 두어야 한다.
3. 이적계수 및 중복도에 관한 법적 제도적 보완을 해야 한다.

회식안해좋다 2021-07-05 21:22:04
강원도 소재 회사에 100명 인력? 3년안에?
[예상시나리오]
1.본사에서 희생자 선별 후 강제 전출
2.올드보이들하고 말단 실무자 넣어두고, 개고생 각
3.강원도 공뭔들 온갖 따까리 예상
4.무대뽀 수의계약으로 실제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5.인력난에 비상근 가짜 인력 대거 포진

틀리면 kg에 내가 500원 준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