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30년뒤 한국 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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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30년뒤 한국 엔지니어링
  • 조항일 기자
  • 승인 2021.08.23 16:40
  •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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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후가 아니라 지금이 문제 2021-08-24 10:31:21
한강은 유유히 수천년을 흘러가는데 그주변 회사의 월급쟁이들은 30년이면 거의 바뀌지요. 이직, 퇴직, 은퇴 등. 30년을 걱정할 수 있는 장생의 존재가 아닌게 월급쟁이죠. 해외 기술자들과 친분 있으신 분들 잘 아실꺼에요. 워라벨이 민주주의보다 더 잘 지켜진다는 것을. 그들은 알고 있는거죠. 인생 중 피크타임이 길지 않다는 것을. 사회초년생이 30년 고생하면 나이 60훌쩍. 지금 4,50대가 30년후면 병환이거나, 돌아가셨거나 그나마 하우스푸어 늙은이의 모습이죠. 엔지니어 업계의 문제는 30년후가 아니라 지금이 문제인거죠. 지금 인생의 정점을 지나고 있는 3,4,50대 엔지니어들이 컨설턴트가 아니라 용역업자로 규정되어진다는 것이 이바닥이 회복불가 망해가는 기본 베이스입니다. 벌써 반신불수 상태 아닐런지요.

Lgy 2021-08-26 09:05:56
턴키입찰제도를 없애고, 적정설계비를 책정하면 해결됩니다.
합사에서 기술자가 그림만 그리고 기술적 판단에 대한 가치를 훼손당하는 마당에 엔지니어 유입은 요원한 일입니다.
90일동안 2~3천억 프로젝트를 수행하는게 코미디이지~
지금의 한국 턴키제도는 역사상 희대의 코믹 전유물로 봐야합니다.
그 많던 유능한 기술자는 모두 어디로 갔을까?
기술자는 역학을 바탕으로 한 공학적 판단의 업무를 수행하도록 제도가 만들어져야 함에도, 오직 행정적 기술업무만이 고귀한 가치있는 업무로 여겨지는 현 제도는 결국 우리가 이용하고 있는 시설물에 대한 안전의 문제와 귀결 되는 것임을 우리 모두가 알아야합니다.
특히, 발주자와 설계사 경영자분들께서는 더더욱 말입니다.

이이가 2021-08-27 22:30:50
공무원 경력은 엔지니어링기술경력이 아니고 행정기술경력입니다. 동일하게 취급하니 같이 놀고. 있군요. 가소로운 새끼들....

야근머신 2021-08-24 19:50:09
"주52시간을 지키는 수준을 복지라고 얘기하면 안된다."

->뼈를 때리는 말이네요..
이것도 복지라고....(지키지도 않으면서)

맞는말입니다 2021-08-23 17:05:55
맞는말이네요. 소멸하겠어요 이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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