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에게 듣는다⑤-케이씨아이] 엔지니어가 최고인 해외서 승부 건다면 케이씨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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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에게 듣는다⑤-케이씨아이] 엔지니어가 최고인 해외서 승부 건다면 케이씨아이
  • 김성열 기자
  • 승인 2021.08.31 09:18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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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가 없다” 최근 엔지니어링업계가 당면한 최대의 고민이다. 토목과 학생들은 미래 진로 가운데 공무원, 시공사 다음을 엔지니어링사로 놓고 있는게 현실이다. 낮은 임금, 강도 높은 업무, 발주처 갑질 등이 엔지니어링을 회피하는 이유로 꼽히고 있다. 엔지니어링사 또한 열거된 회피이유를 보완하기 위해 임금도 급격히 올리고, 워라벨도 높이며 대응하고 있다. 본지는 각 엔지니어링사의 임금과 복지 그리고 업무강도를 알아보기 위해 인사담당자를 만나 알아보는 연재를 기획했다. 과장없고 가감없는 엔지니어링사의 현재를 알아본다.

(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업계에서는 국내 엔지니어링 산업이 한계점에 달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거기에 발주처 갑질과 각종 규제까지 더해지면서 업계는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이에 앞서 해외시장을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가 있다. 바로 지난 1982년 한국해외기술공사로 시작해 지난해 상호 변경으로 다시 태어난 케이씨아이다. 창립 초기부터 꾸준히 해외 시장에서 활약해 온 케이씨아이는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넘나드는 영향력을 갖추게 됐다. 이제는 해외사업 전문가로서 더 넓은 시장에서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는 케이씨아이의 이상윤 해외사업본부장을 만나 해외사업의 현황과 복지에 대해 알아봤다.


-해외 사업의 이점은
-워라밸도 그렇고 많은 부분이 있지만 제일 좋은 건 대우받으며 일한다는 것이다. 해외에서 엔지니어는 고급 인력이고 전문직이다. 발주처도 명함에 엔지니어를 붙일 정도다. 그러니까 발주처에서도 갑질을 하지 않는다. 되레 감리가 갑이 되기도 한다. 이렇게 서로를 존중하면서 일하는 환경이 만들어져있다. 어딜 가나 엔지니어라는 직업 하나만으로 인정받는다는 것은 큰 메리트라고 생각한다. 현지에서 합숙에 현장 근무, 초과 근무로 고생하는 시공사랑 비교해봐도 우리가 훨씬 낫지 않나.

-해외에선 정년이 없다는데
-해외에서는 나이 평가 부분이 없다 보니까 감리직 같은 경우는 정년이 사실상 없다고 봐도 된다. 건강이 받쳐준다면 80대가 돼도 일할 수 있다. 업무 난이도는 높을 수도 있지만 경력과 실력을 모두 갖춰서 어렵지 않게 일하고 있다. 경력까지 만점을 받고 나면 60대부터가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현재 우리 회사에서도 60대가 넘은 감리 분들이 왕성하게 일하고 있다. 또 회사 소속이 아닌 프리랜서들도 프로젝트마다 계약해서 함께 일하는데 이분들도 연령대가 높은 편이다. 은퇴 후가 걱정인 한국에 비하면 본인 역량에 따라 끝까지 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해외 출장은 언제부터
-아무래도 신입사원이 바로 해외사업에 뛰어들기에는 애매한 부분이 있다. 최소한 실무를 맡을 수 있을 때까지는 배우고 경험을 쌓는 것이 우선이다. 적어도 3~5년 차부터는 본인 의지와 그동안 쌓은 경력을 바탕으로 가능하다. 한 10년 정도 경력을 쌓은 40대 초중반 직원이 가장 활발하게 해외사업에 참여하는 편이다.
케이씨아이는 대부분 다자개발은행(MDB) 사업을 맡고 있다. 그중에서도 아시아개발은행(ADB)은 국내 실적만 있는 기술자로도 사업 진행이 가능하다. 하지만 나머지 은행은 사업 참여에 해외 실적을 요구한다. 그래서 회사에서도 기술자 성장을 위해 해외를 좀 미리 보내는 경우도 있다. 해외 실적은 발주처와 사업지가 모두 해외일 때만 쌓이기 때문에 경력과 실적을 빠르게 쌓기 위한 선택이다. 동남아, 아프리카, 서아시아를 포함해서 전 세계적으로 진출해있기 때문에 실제 업무 현장이 많아서 가능한 일이다.

-케이씨아이의 연봉은
-올해 대졸 신입사원 기준으로 연봉은 3,584만원이다. 직급에 상관없이 월 50만원씩 나오는 야근수당까지 포함하면 4,184만원을 받게 된다. 군 전역자는 호봉을 추가로 인정해준다. 우리 연봉 수준은 3년 전까지 낮은 편이었지만 올해만 해도 4월, 7월에 연달아 인상하면서 이 정도까지 끌어올렸다. 부장은 기본 5,876만원에 수당을 포함하면 6,476만원이다. 기술사 수당은 매달 30만원씩 지급된다. 또 올해부터 연말 성과급으로 월급의 100%를 제공하려고 계획 중에 있다. 

-해외사업 수당은
-해외에서 일하는 직원들에게는 해외 수당으로 월 150만원씩 나온다. 여기에 숙식비 개념으로 생활비 매일 80달러가 추가로 지급된다. 생활비는 타사랑 다르게 알아서 쓰고 영수증은 따로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국내 회사 중에서는 업계 최고 수준으로 알고 있다. 여기에 감리 분야 단장을 맡으면 단장 수당도 있다. 지금도 해외 14개 현장에서 우리 엔지니어들이 뛰고 있을 정도로 케이씨아이는 해외사업이 많다. 해외에서 일하는 것에는 본인의 어려움도 있지만 가족이 겪는 고통도 포함돼있다고 생각해서 최대한 많이 회사가 배려하려고 한다.

이상윤 케이씨아이 해외사업본부장

-채용에 대해서
-부서별로 다르지만 작년에는 20명을 채용했다. 토익은 750점 정도만 넘으면 충분하다. 어차피 현장에서 사용하는 영어는 또 다르다. 기사 자격증은 우대하지만 없어도 괜찮다. 우리는 국내 기준보다는 해외 기준에 맞춘 인재를 선호한다. 아무래도 4년제 학위가 있으면 좋다. 외국에서는 대학교 이름보다는 학위를 보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술사보다 석사를 더 선호하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과 의지다. 몇 년씩 나가야하는 장기 해외 출장이나 해외 영업도 소화할 수 있는 적응력과 적극성이 필요하다.
경력직은 수시로 채용하고 있다. 설계·감리 모두 해외 프로젝트 경력도 있고 해외 사업에 대한 의지가 있는 사람이면 된다. 해외사업을 목표로 대형사에서도 우리 회사로 이직하는 경우도 많다. 수시 채용이라 경쟁률을 집계할 수는 없지만 꽤나 높은 수준이다. 국내 사업에서 피곤함을 겪어서 여기로 지원하거나 정말 새로운 뜻을 품고 오기도 한다.

-케이씨아이의 복지 제도는
-남들 다 하는 정도는 하고 있다. 동호회 지원도 있고 휴가 때에는 콘도도 제공한다. 5년 전까지는 학자금 지원 제도가 있었는데, 그 돈을 다른 쪽으로 지원하게 되면서 없앴다. 직원 전부가 혜택을 받는 제도가 아니다 보니 해당 예산도 연봉에 포함하는 방향으로 돌렸다. 직원들이 회사를 다니면서 석사를 딴다고 한다면 시간적인 배려는 해주고 있다.

-해외 출장에서 복지는
-해외에서도 주 52시간 근무, 주말 휴식은 확실하게 보장하고 있다. 여기에 현지 국경일을 쉬어서 현지사정에 맞춰서 놀 수 있다. 또 국내연차와 별도로 4개월마다 15일씩 휴가를 주고 있다. 국내에 들어와도 되고 제3국으로 여행을 가도 된다. 귀국 비행기 값도 지원해준다. 해외에 1년 이상 체류할 경우에는 동반가족 항공권도 제공한다. 그리고 국가별로 경력과 선호도를 따져서 그 국가의 전문가를 보내고 있다. 기피 국가가 있을 수도 있으니까 최대한 불만이 없는 상황을 만들려고 한다. 

-앞으로 케이씨아이는
-케이씨아이는 주로 도로와 교통분야 사업을 맡아 왔다. 최근에는 이렇게 한정된 분야에서 벗어나 사업의 다각화를 노리고 있다. 우선 선택한 것은 수자원, 상하수도 분야다. 실력을 키우고 실적을 쌓기 위해 타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사업 수주 중이기도 하다. 그리고 올해는 해외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삼았다. 앞으로도 해외 수주를 더 늘려나가며 해외 시장에서 당당한 엔지니어링사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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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5555 2021-09-09 10:15:36
어떻게든 쥐어짜서 써냈구만ㅋㅋ

다 아는거지 2021-09-01 12:54:51
업계종사자들에게 KCI는 KG만큼 매력적인 조건을 제시하지 못하니
댓글이 없군.. ㅎㅎ
재직자의 한탄도 없네 ㅎㅎ
아웃 오브 안중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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