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국도철도공단은 지난 24일 몽골 철도공사(MTZ)가 발주한 425억원 규모의 몽골 타반톨고이~준바얀 신호통신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몽골 타반톨고이 광산의 석탄수송을 위해 총 연장 415km의 단선철도를 건설하는 것으로 공단은 벽산파워와 공동으로 철도 신호 및 통신 시스템의 설계, 시공, 시운전 등에 대한 과업을 시행하게 된다.
공단은 그동안 몽골 철도 공무원 초청 연수사업과 철도 타당성 조사 등 몽골 도로교통부와 몽골 철도공사를 대상으로 한국 철도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해 왔다.
김한영 공단 이사장은 "이후 발주되는 준바얀~항기, 샤인샨드~초이발산 구간 등 연결노선에 대한 추가 사업 수주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간기업과 상생해 해외 철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플랫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