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신항 방파호안 1공구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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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신항 방파호안 1공구 준공
  • 조항일 기자
  • 승인 2021.11.1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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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해양수산부는 동해신항 방파호안 1공구를 11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원자재 허브항인 동해항의 만성적인 체선 문제를 해소하고 향후 물동량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총 1조7,342억원을 투입해 동해신항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의 일환인 방파호안 1공구는 태풍이나 이상 파랑 등을 막는 대형 항만구조물로 최대 10만톤급 선박이 머물 수 있는 석탄부두 등 7개 부두의 잔잔한 수역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2017년 6월부터 약 53개월 동안 진행된 이 사업은 2,089억원을 투입해 방파호안 539m와 친수호안 733m를 축조했다.

해수부는 지난해 8월 동해신항 북방파제 1,700m를 확보한 데 이어 방파호안 1공구까지 준공하면서 동해신항의 외곽시설을 90% 이상을 개발했다. 마지막 외곽시설인 방파호안 2공구도 내년 상반기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방파제와 방파호안이 모두 갖춰지면 동해항을 이용하는 선박의 안전 운항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광석과 시멘트, 유연탄 등의 원활한 수출입이 가능해질 것으로 해수부는 보고 있다. 또 동해항을 남북평화 교역과 북방교역의 중심 항으로 육성하려는 계획과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민간투자 활성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해신항 방파호안 1공구 전경/해수부
동해신항 방파호안 1공구 전경/해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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