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면 균열‧도로 파임 개선 필요”…도로 정비 3,000억원 투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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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면 균열‧도로 파임 개선 필요”…도로 정비 3,000억원 투입 예정
  • 김성열 기자
  • 승인 2022.01.1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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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국토교통부는 2021년 도로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와 함께 3,000억원대 규모의 개선 방안을 19일 발표했다.

국토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도로포장관리, 차선도색, 졸음쉼터 조성 등에 우선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도로 안전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로이용자 만족도 조사는 한국생산성본부가 국가고객만족도지표(NCSI)를 적용해 고속‧일반국도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8~10월 두 달간 진행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재정고속국도와 일반국도의 도로이용자 만족도는 각각 79점, 76점으로 조사됐으며 전년 대비 각각 1점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자고속국도는 이번에 처음으로 조사에 포함됐고 만족도 점수는 재정 고속국도와 같이 79점이다.

세부적으로는 일반국도와 고속국도 모두 도로파임(포트홀)과 균열, 차선도색, 도로교통 안전시설(중앙분리대)와 졸음쉼터 추가 설치 등에 대한 개선 요구가 가장 많았다.

이를 바탕으로 국토부는 노후 일반국도의 포장 정비에 2,520억원을 투자해 노면의 균열, 도로 파임 등 전체 국도의 포장상태를 조사하고 보수가 필요한 구간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 차선 밝기 조사와 차선도색‧보수에도 470억원을 투입한다. 졸음쉼터의 경우 125억원을 투입해 10개소를 새로 설치하고, 기존시설도 개선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도로공사에서도 이번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도로시설물 안전 강화와 휴게소 비대면 결제시스템 구축 등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민자고속국도에 대한 만족도 조사결과를 노선별 운영평가에 반영하고 도로관리 정책에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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