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한-이집트 인프라 협력 강화방안 모색
상태바
국토부, 한-이집트 인프라 협력 강화방안 모색
  • 최윤석 기자
  • 승인 2022.02.25 15: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엔지니어링데일리)최윤석 기자=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2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이집트를 방문해 카이로 메트로 전동차 공급사업 수주를 지원하고 양국 간 인프라 협력 강화 등 경제협력 확대 방안에 대하여 논의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1월 문재인 대통령의 이집트 순방 시 체결한 10억달러 규모의 ‘한-이집트 차관지원 양해각서(MOU)’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아프리카 연합 회장국이자 아랍권 최대 인구 대국인 이집트는 수에즈 운하 등 지정학적 강점을 가진 나라로 중동·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서 전략적 가치가 큰 국가이다.

노형욱 장관은 24일 이집트 카멜 알 와지르(Kamel Al-Wazir) 교통부 장관을 만나 카이로 메트로 2·3호선 전동차 추가 공급사업(320칸, 약 7,842억)에 대한 양국의 협력 강화방안과 재원조달방안에 대해서 협의했으며, 특히, 양국 정부 간(G2G) 협력을 통해 협력의 기반을 넓히고 우리 기업의 수주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한-이집트 철도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노형욱 장관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한국 기업이 스마트시티, 지능형교통체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G2G 협력을 통해 ODA 후보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양국 간 협력의 성공사례가 상생발전의 협력 모델로 구현되어 제3국으로 공동진출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집트 교통부 카멜 장관은 ”최첨단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은 이집트의 철도분야 협력은 물론 스마트시티, 친환경 도시를 함께 할 최적의 파트너“라고 강조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의 경험을 배우고 이를 통해 양국 간 호혜의 협력관계를 한 층 더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마지막으로, 노형욱 장관은 이집트 현지 진출기업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정부는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많은 실적을 쌓은 한국의 기업들이 이집트의 도시철도, 해수담수화 등 교통·수자원 인프라 확충과 플랜트 사업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