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태양기술개발은 최근 한국수력원자력과 고리 3, 4호기 보조·제어건물 배수구 신설 설계 등 40억원 규모의 계약 2건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리 3, 4호기 화재위험도분석 결과 후속 조치로 보조·제어건물에 설치된 수계소화설비지역에 배수구를 설치해 기기침수와 누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설계다. 태양기술개발은 설계기준 및 개선방안 검토, 기계·배관·건축·토목분야 설계, 설계변경서 작성, 인허가 기술지원, 현장시공 기술지원 및 사업관리 등 업무를 15개월 동안 수행하게 된다.
또 고리3, 4호기 옥내소화전 추가 설치 설계를 소방전문회사와 공동으로 수주해 배관분야의 기본 및 상세설계를 14개월 동안 수행한다.
태양기술개발 관계자는 "가동중인 원자력발전소의 안전한 운영을 위한 설비의 신뢰성 확보와 고장정지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