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 인니, 베트남…국토부, 9개 국과 스마트시티 협력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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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 인니, 베트남…국토부, 9개 국과 스마트시티 협력사업 추진
  • 김성열 기자
  • 승인 2022.06.2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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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국토교통부는 K-City 네트워크의 올해 사업으로 키르기즈, 몽골, 말레이시아 등 9개 국가에서 10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K-City 네트워크 사업은 작년까지 19개 국가, 21개 도시에서 23개 협력사업을 추진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을 포함하면 총 21개 국가의 31개 도시에서 33개의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올해 K-City 네트워크 사업은 스마트도시 계획수립, 스마트솔루션 해외실증 사업으로 구분해 지난 3월부터 두 달간 국제 공모를 시행했다. 공모에는 17개 국가가 총 33개의 사업을 신청했다. 신청된 사업에 대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서 스마트도시의 실현가능성과 신청지역의 준비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0개 사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국가와 도시명은 ▲키르기즈/이식쿨 ▲몽골/준모드 ▲말레이시아/클랑 ▲방글라데시/쿨나 ▲아제르바이잔/장길란 ▲인도네시아/자카르타 ▲볼리비아/와르네스 ▲베트남/호치민으로 결정됐다.

스마트도시 기본계획 수립 사업은 사업별로 3~5억원을 지원하며 국내기업을 선정해 기본계획 수립 또는 타당성 조사 등을 대상국가와 협력을 통해 추진한다. 해당 기업은 기술능력이 우수하고 해당국가와 네트워크가 구축돼 현지의 이해도가 높은 기업을 이달 말 공고를 통해 내달 선정할 계획이다.

스마트 솔루션 해외실증 사업은 2개 사업에 대해 각각 4억원을 정부에서 지원하게 되며 기술을 보유한 우리기업이 현지에서 솔루션을 실증하고 확산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정부는 해외 정부 또는 도시와 스마트시티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현지에서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워크샵, 기술 소개를 위한 로드쇼를 개최하는 등 사업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는 오는 8월에 개최되는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와 연계해 K-City 네트워크 사업을 통한 개발도상국과의 스마트도시 분야 협력의 효과와 발전방안에 대하여 월드뱅크, IDB 등 국제기구와 함께 논의하는 컨퍼런스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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