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어항 5곳, 클린 시범사업 선정…3년간 100억원 이상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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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어항 5곳, 클린 시범사업 선정…3년간 100억원 이상 투입된다
  • 김성열 기자
  • 승인 2022.11.0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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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해양수산부는 내년부터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클린(CLEAN) 국가어항 사업으로 5개 어항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클린(CLEAN) 국가어항사업은 어항 내 방치된 (폐)어구와 기자재를 정리하고 무질서하게 난립된 시설을 개선해 어항을 경관이 살아있는 쾌적한 공간으로 정비하게 된다. 또 어항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여객터미널, 어구창고, 화장실 등의 기능·편익시설을 어항의 특성에 맞게 체계적으로 설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해수부는 내년부터 3년간 5개 국가어항에 각각 100억원 이상을 투입해 시범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어촌계를 비롯한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공공시설뿐만 아니라 어촌계 소유 시설 등 민간 시설에 대한 정비도 같이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고 21개 국가어항이 공모에 참여했다. 어촌과 어항분야의 전문가 등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서면심사와 현장심사를 실시한 결과 5개 국가어항이 선정됐다. 선정된 국가어항은 ▲전북 부안 격포항 ▲강원 양양 남애항 ▲전남 고흥 녹동항 ▲경남 거제 다대다포항 ▲충남 태안 안흥항이다.

5개 국가어항을 관할하는 각 지자체에서는 클린(CLEAN) 국가어항사업과 연계해 수산물 위판‧가공‧판매시설뿐만 아니라 보행교, 전망교, 친수공원 등 다양한 레저‧관광시설 등의 투자도 계획하고 있어 시너지효과가 예상되는 곳이기도 하다.

해수부는 오는 2023년부터 5개 국가어항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며 설계 시 해당 지자체, 지방해양수산청, 관련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사업계획을 보완할 계획이다.

국가어항 위치도/해양수산부
국가어항 위치도/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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