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상습침수 38곳 하수도 정비에 1조6,00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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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상습침수 38곳 하수도 정비에 1조6,000억원 투입
  • 김성열 기자
  • 승인 2022.11.2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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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환경부는 상습침수지역 38곳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환경부는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선정을 위해 지난 6월 30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국 지자체로부터 총 58개 지역을 지정 신청받았다. 이어 현장조사와 선정위원회 등을 거쳐 침수피해 발생 정도와 하수도정비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38곳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관리지역 선정은 기후변화 대비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올해 지정 지역 수를 기존 10~26곳에서 38곳으로 대폭 확대했다. 또 지침수피해가 발생했던 서울시 강남역 일대와 경북 포항시 형산강 주변을 비롯해 선제적 침수 예방을 위해 침수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 3곳도 포함됐다.

환경부는 지정된 지역에 대해 오는 2028년까지 총사업비 약 1조6,000억원(국고 7,256억원)을 투입해 우수관 용량 확대 및 관로 189㎞ 정비, 대심도 빗물터널 2개 신설, 빗물펌프장 34개를 신·증설 등 하수도시설을 집중적으로 확충해 침수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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