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국가철도공단은 철도 시스템 분야 건설과 개량사업 발주에 올해 2조3,093억원을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단은 건설조직과 시설조직의 통합에 따라 별도 관리하고 있던 건설사업과 개량사업의 발주계획을 통합해 발주계획 수립했다. 올해 발주는 총 513건으로 전년도 433건, 1조6,131억원 대비 80건, 6,962억원 증가했다.
공사 부문 신규 발주는 수도권 남부지역 고속철도 서비스 확대를 위한 인천발·수원발 KTX 직결사업, 서해선축 전철망 확충을 위한 장항선 주포-대야 구간 전철화 사업, 경부고속선 KTCS 신설사업 등 총 107건, 1조1,080억원을 투입한다.
용역 부문 신규 발주는 남부내륙철도, 인덕원-동탄, 강릉-제진 철도건설 설계용역, 전기·통신 분야 정밀진단 및 성능평가 용역 등 총 238건, 6,128억원이 투입된다. 열차제어시스템, 광다중화장치 등 신규 자재 발주도 총 168건, 5,88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아울러 공단은 올해부터 철도시스템 분야 인접구간 사업과 동일 품목 자재에 대해 건설과 개량사업을 통합 발주해 중복 투자를 방지하고 운행선 구간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