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도시철도망 신규노선 타당성 분석 추진…순환 3호선 적극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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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도시철도망 신규노선 타당성 분석 추진…순환 3호선 적극 검토
  • 김성열 기자
  • 승인 2023.04.0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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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인천광역시가 도시철도 순환 3호선과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에 따른 제안노선 등 신규노선에 대한 타당성 분석에 나섰다.

인천시는 3일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오는 2026년부터 2035년까지 적용되는 제2차 계획을 새롭게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사업비 9억7,000만원을 들여 인천연구원 등이 오는 2025년 10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주요 검토 노선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인천 순환 3호선과 제1차 계획에 반영된 노선 중 미추진된 사업인 인천2호선 논현 연장, 주안송도선, 영종트램, 제물포연안부두선이다. 또  송도검단선을 비롯해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에서 제안한 인천 1호선 대곡·김포 연장, 인천 2호선 검단산단·강화 연장, 서울 7호선 검단오류역 연장도 검토된다. 김종배 시의원이 제안한 인천 내선 4호선도 포함됐다.

이번 용역에서는 ▲검토 노선들에 대한 교통 현황분석 ▲장래 교통수요 예측 ▲중장기 건설계획 ▲다른 교통수단과 연계한 교통체계 구축 ▲자금조달 방안 ▲투자 우선순위 분석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들 노선의 경제성(B/C) 분석을 통해 기준을 만족한 노선에 대해서는 가용재원과 투자 우선순위를 고려해 대상 노선으로 선정·반영할 예정이다.

이중 인천 순환 3호선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인 만큼 경제성이 부족한 기존노선을 재기획하고, 제물포르네상스와의 연계 및 단계별 추진 등을 검토해 사업 실현성을 높일 전망이다. 인천시는 국토교통부와의 사전협의, 시민 공람 및 공청회, 시의회 의견수렴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 국토부에 제출 후, 2025년 하반기까지 승인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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