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는 아제르바이잔 대형 경기장 건립공사의 설계ㆍ자문용역을 1,8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올해 희림은 동 사업의 건설사업관리(CM)용역도 273억원에 수주한 바 있어, 설계ㆍ자문과 CM용역을 합한 수주금액은 468억원에 달하고 있다.
한편, 희림이 수주한 바쿠 올림픽경기장은 아제르바이잔이 하계 올림픽 등 국제적인 스포츠경기 유치를 위해 건립 추진 중인 프로젝트로서 시공사인 텍펜(Tekfen)사와 손잡고 설계ㆍ조달ㆍ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디자인 빌드(Degign Build)'방식으로 실시된다.
공사기간은 2015년 2월 완공 예정으로 규모는 부지 49만6,000㎡, 연면적 20만8,000㎡, 6만8,000석 이다.
희림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3차례에 걸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전과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관련 주요경기장 설계 및 CM 등 국내 대형스포츠시설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쌓은 노력의 결과"라며 "아제르바이잔 SOCAR 사옥 건설사업의 설계 및 CM은 물론 현지 주요 랜드마크 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현지 시장에서 신뢰를 쌓아온 것도 밑거름이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