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동안 세계 1위 지킨 인천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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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동안 세계 1위 지킨 인천국제공항
  • 정장희 기자
  • 승인 2013.03.1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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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은 중형공항 부문에서 3년 연속 세계 1위

12일 국토해양부는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인천국제공항이 2012년 1위로 선정돼 8년 연속 세계공항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ASQ는 세계 1,700여 공항의 협의체인 국제공항운영협의회(ACI)가 매년 수상지를 선정하며, 인천공항은 5점 만점에 4.95점을 획득해 전세계 공항 중 1위로 평가됐다. 또한 아시아태평양지역 공항 및 중대형공항 부문에서도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번 ASQ 8연패는 최근 인천공항의 주변공항의 시설 확장과 서비스 개선을 통한 치열한 경쟁속에서도 1위를 유지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인천공항은 최근 수용능력에 육박하는 여객수요 증가로 제3단계 사업이 완료되는 2017년전까지는 혼잡 심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공항종사자들이 서비스 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해 왔다.

승객예고제 도입 등 여객수에 따른 출입국 지원 인력의 탄력 배치, 자동출입국 심사대 설치 등을 통해 전년 대비 11% 여객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출국과 입국수속시간은 국제기준인 출국 60분, 입국 45분 보다 3배 이상 빠른 수준인 출국 19분, 입국 12분을 유지했다.
 

이밖에 3년 연속 중형공항 부문 1위를 차지한 김포공항도 국제선이 88년 준공되는 증 노후된 공항시설에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서비스 품질혁신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포공항은 공항 도착부터 항공기 탑승까지 전 과정에 대한 모니터링 및 관리, 개선을 통해 출입국 소요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안내, 보안검색 등 고객 서비스를 개선하는데 주력해 최신시설의 공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의 상주 정부기관 및 입주업체, 종사자들이 세계 1위 공항을 만들려는 의지가 대단하다. 지속적으로 1위를 달성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매우 큼에도 모두가 우리나라의 국격을 높인다는 자부심으로 적극적으로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개선 노력에 적극 동참해 온 것이 8연패와 3연패 달성의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밝히며 "정부도 서비스 개선 노력과 함께 인천공항 3단계 사업의 차질없는 진행, 외국항공사 유치 확대, 물류·업무·관광 등이 포함된 다기능 복합도시 본격 개발 등 인천공항이 허브공항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김포공항도 청사 리모델링, IT 기술을 도입한 첨단 공항 구축으로 동북아 대표 비즈니스공항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공항서비스평가 시상식은 오는 6월 11일 터키 이스탄불 ACI 총회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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