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 빈두 로하니 부총재가 부산국제ODA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부산시청을 방문할 예정이다.
28일 부산광역시에 따르면 부산지역 민·관·학의 ODA 참여기반을 조성하고 개도국 등 ODA의 효과적 활용방안을 탐색하기 위해 ‘부산국제 ODA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 ADB, 부산ODA포럼이 공동 주최하고 기획재정부가 후원하고 있으며 2011년 세계개발원조총회 부산개최를 기념해 시작된 후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다.
포럼에는 ADB 빈두 로하니 부총재, 윤여권 상임이사, OECD 홍은표 실장 등 국제기구 고위급 인사와 국내·외 개발협력 석학들이 함께 참가할 예정이다.
주체 측은 ODA정책에 대한 세계적 전문가들의 견해 및 인적자원, 지역개발 등 개발협력의 주요 주제별 사례를 공유할 방침이다,
또한, 개발협력 모범사례 도시로서 부산의 미래발전 전략을 설계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란 평가다.
국제개발협력분야 업무협약 체결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부산시-ADB-지역 내 ODA 우수기관 간 개발협력 네트워크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부산시 관계자는 “ADB는 70~80년대 한국의 상하수도 개선사업 등에 차관제공을 통해 도움을 주었던 기관이다”며 “이제는 ADB가 개발협력의 역사성, 상징성, 우수사례로서 부산을 주목하면서 이번에 포럼 공동개최와 함께 MOU를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