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커진 카타르 Laffan PJT, 다시 뜨거워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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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커진 카타르 Laffan PJT, 다시 뜨거워 진다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3.06.0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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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70억달러 이상 규모 추정 석유화학단지 프로젝트 PMC 결정
EPC 입찰은 내년에나 기대

국내업체들이 수주에 실패했던 Laffan 프로젝트가 더 판이 커져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5일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카타르 석유공사인 QP와 석유화학공사인 QAPCO가 추진하고 있는 Laffan 석유화학단지 조성 프로젝트의 PMC(Project Management Consultancy)로 미국의 Bechtel사가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Ethylene플랜트, HDPE(High Density Polyethylene)플랜트, LLDPE(Linear Low Density Polyethylene)플랜트, PP(Poly Propylene)플랜트, Butadiene플랜트 등 기초 석유화학수지 생산단지를 건설하는 것으로 중동국가들의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석유화학산업 경쟁적 참여의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프로젝트 금액만 총 70억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사우디 및 쿠웨이트의 대형 프로젝트들 이후에 최고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이고 있다.

QP와 QAPCO는 조만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FEED 및 공법선정에 들어 갈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후 프로젝트 진행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국내 업체들의 참여는 내년 말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업체들의 참여가 가능한 EPC입찰의 일정이 FEED 및 공법 선정 이후인 내년에나 나올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에 일부에서는 EPC에 집중하고 있는 국내 업체들로써는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호기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관망모드를 취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오랜만에 대형프로젝트가 부상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업체들의 경우 기본 계획 및 PMC 등 고부가 엔지니어링 분야에 대한 능력이 아직 미진하다 보니 내년 EPC 입찰에 기대를 거는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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