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영 의원, “내륙고속철도 조속히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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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영 의원, “내륙고속철도 조속히 추진해야”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3.06.2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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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철도 한계 극복, 경북 내륙지역개발과 물류효율화 위해 필요

▲ 이완영 의원
향후 철도분야 예산을 4조5,000억원 감축한다는 현 정부의 방침에도 불구하고 교통인프라 낙후지역 국회의원과 행정부관계자들은 지역균형개발을 위한 내륙고속철도 건설을 촉구했다.

24일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은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개최된 ‘국회 내륙고속철도 포럼 창립식’ 참석에 앞서 내륙고속철도망 건설이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현재 포화상태인 경부고속철도 용량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대체 철도망으로서 내륙고속철도망 건설은 필수적이란 입장이다.

창립식과 함께 진행된 정책세미나에서 이재훈 교통연구원 철도정책기술본부장은 “국토 내륙지역의 관광자원, 농업생산기지, 물류이동을 위해 새로운 고속철도 축이 만들어져야 한다”며 “경부고속철도 용량 한계에 대비한 동북아 연계 교통물류체계 구축을 위해 국토 내륙을 통과하는 내륙고속철도망 조기 건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완영 의원 측에 따르면 현재 경부고속철도 서울~시흥구간이 이미 용량부족의 한계에 직면했으며, 오는 2020년이면 평택~오송 구간도 용량 한계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기 운영 또는 계획 중인 철도노선의 시설수준을 일체화하고 일부 구간의 설계속도를 상향조정해 경북 내륙지역 개발과 물류효율화를 실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 의원 측은 “때문에 서울 수서에서 경남 거제까지 2시30분에 이동할 수 있는 내륙고속철도망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내륙고속철도망은 서울에서 출발하여 충북, 경북, 경남을 잇는 선으로 대한민국의 철도대동맥 역할을 한다”며 “성주·고령 등 내륙지역의 농산물 등 물류혁신과 관광객 유치 등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관련 지역 국회의원과 지자체가 힘을 합쳐 실현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날 창립 포럼에는 이완영 의원 외에도 국회교통위원회 윤진식의원 등 국회의원과 경북 고령군수, 성주군수 등 경기, 충북, 경북, 경남지역 자치단체장 및 지역주민 4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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