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빅민자 발전, 6개월만에 원점으로?
상태바
라빅민자 발전, 6개월만에 원점으로?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3.07.03 14: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료 공급 문제로 2GW급 가스발전으로 변경위해 협상 중
이번주내로 재입찰 여부 결론 예상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인 SEC(Saudi Electricity Company)가 발주했던 Rabigh2 민자발전 프로젝트가 원점으로 회귀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3일 외교소식통과 업계에 따르면 SEC가 Rabigh2 민자발전 프로젝트에 대해 조만간 재발주 여부에 대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재기된 재발주 논란은 SEC측이 Aramco와 연료 공급에 대한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스팀발전에서 가스발전으로 변경할 필요성이 높아졌지만 우선협상대상자인 ACWA Power+Mena fund+삼성물산 컨소시엄과의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제기되고 있다.

현재 업계에 알려진바에 따르면 협상이 타협을 보지 못할 경우 이번주 안으로 재입찰서가 나올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며, 기존에 입찰에 참여했던 삼성엔지니어링 및 삼성물산을 포함한 Taqa, ACWA Power, IP-GDF Suez, Marubeni 등의 컨소시엄이 다시 초청이 예상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협상이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조건이 안맞을 경우 협상이 결렬될 수도 있다"며 "이번주 안으로 협상결과가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재입찰 여부 또한 결정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가 기존 스팀화력발전에서 가스화력발전으로 변경될 경우 20억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공사비용이 15억달러 안팎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입찰 참여업체들과 SEC의 치열한 밀고당기기가 예견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