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지원 8개 프로젝트 ‘올해의 프로젝트상’에 선정
지난 1월 PFI로부터 최우수 ECA상을 수상 수출입은행이 TFM으로부터 다시 한 번 ‘최우수 아시아·태평양 ECA’에 선정됐다. 이로써 수은은 세계 2대 금융전문지로부터 ‘최우수상 2관왕’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
4일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영국의 세계적인 금융전문지 ‘Trade Finance Magazine’이 ‘2013년 최우수 아시아·태평양 수출신용기관(ECA)’으로 한국수출입은행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TFM이 한 해 동안 글로벌 수출금융 시장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인 아시아·태평양 지역 ECA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수은은 2010년에 이어 두 번째로 수상했다.
세계 주요 금융전문지인 TFM은 유럽 재정위기로 선진국 ECA와 국제상업은행의 활동이 위축된 상황에서 한국의 ECA인 수은이 PF 등 수출금융 지원을 크게 늘려 한국기업의 해외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TFM은 “수은은 복잡다기한 프로젝트의 금융구조를 직접 설계․자문을 제공하고 거액의 자금을 주선·제공하는 등 글로벌 PF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고 선정배경을 밝혔다.
또한, TFM는 본상 이외에도 수은이 지원한 8개 프로젝트를 ‘올해의 프로젝트상’으로 선정했으며, △호주 익티스 LNG 사업(9억7,200만달러) △우즈베키스탄 수르길 가스전 개발사업(10억달러) △이집트 ERC 정유사업(8억달러) △모로코 조르프 라스파 화력발전사업(3억 4,000만달러) △인니 크라카타우 일관제철소 건설사업(12억달러) △사우디 라빅 6 화력발전사업 (9억4,500만달러) △콜롬비아 보고타 교통카드·정보시스템 사업(1억2,100만달러) △브라질 페트로서브 반잠수식 해저시추설비 사업(3억달러)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수은은 이미 지난 1월 TFM과 함께 세계 2대 금융전문지로 꼽히는 Project Finance International로부터 최우수 ECA상을 수상한 바 있어, 국제무대에서 ECA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굳히고 있다는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