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한승헌 교수팀, 美토목학회 2013 최우수논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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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한승헌 교수팀, 美토목학회 2013 최우수논문상 수상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3.07.15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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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해외건설업체에게 불황기와 호황기 때 어떤 전략이 더 유효한가?’
美토목학회, 1852년 설립된 건설분야 세계 최고 권위학술단체

한승헌 연세대교수팀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미 토목학회가 수여하는 ‘2013 최우수논문상’ 수장자로 선정됐다.

15일 미국 토목학회에 따르면 연세대 한승헌 토목환경공학과 교수팀이 미국 토목학회가 발행하는 Journal of Management in Engineering에 최우수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승헌 교수팀은 국내 연구자 중 처음으로 1852년에 설립돼 전세계 14만명의 회원이 가입하고 있는 건설분야 최고 권위학술단체인 미국 토목학회에서 2013 최우수논문상을 받게 됐다.

한 교수팀은 ‘해외건설업체에게 불황기와 호황기 때 어떤 전략이 더 유효한가?’를 주제로 2012년에 게재한 논문으로 수상의 성과를 냈으며, SK건설 정우용 ERM팀장, 서울과학기술대학 구본상 교수도 함께 참여했다.

한 교수 측에 따르면 논문을 통해 1997년 IMF와 2008년 금융위기 등 불황기와 호황기를 연이어 겪어 온 한국 건설업체 사례와 1990년대 이후 2천여개 해외건설 실적 데이터를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를 활용했다.

이로써 호황기와 불황기의 늪을 성공적으로 이겨낸 건설기업들은 불황기에 오히려 시장다각화와 현지화 및 제3국과의 전략적 제휴, 사업관리(PM)에 바탕을 둔 자원 재배분 등을 선제적으로 이루어 냈다는 점을 실증적으로 밝혔다.

한편, 논문 시상식은 오는 10월 11일 미국 샬롯(Charlotte)에서 개최되는 미국 토목학회 정기 연례학술대회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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