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외교부, 해외개발 맞춤형 SOC수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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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외교부, 해외개발 맞춤형 SOC수출 지원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3.07.3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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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 양해각서 체결…인프라 개발‧글로벌 네트워크 시너지 기대
개발컨설팅, 민관협력개발지원, 무상ODA사업지원 등 협력확대

국토교통부와 외교부가 국내SOC업체의 해외 수주지원을 위해 협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30일 외교부에 따르면 외교부청사에서 국토교통부와 해외 맞춤형 개발협력 활성화를 위해 협업에 나서기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의 글로벌 네트워크 강점과 국토부의 인프라 개발 전문성과의 시너지를 위한 조치로, 업계는 국토교통분야 개발협력사업의 효과가 높아지길 기대하고 있다.

양 부처 협력사항으로 국토교통분야 개발컨설팅, 공무원초청연수, 민관협력개발지원사업, 기타 국토교통 관련 무상ODA사업 등이 꼽힌다.

구체적으로 국토부는 인프라사업 해외진출 등의 목적으로 외교부와 재외 공관을 활용하고, 외교부는 개도국 무상ODA사업 발굴 시 국토부와 국토부 유관기관을 활용할 수 있다.

외교부는 재외 공관을 통해 국토부가 추진 중인 초청연수 사업을 홍보하고, 적정한 연수 대상자가 선정될 수 있도록 협조한다. 국토부는 국토교통분야 특화 초청연수프로그램개발, 강사풀공유 등에 협조할 전망이다.

양 부처는 민관 협력개발 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고, 국제개발협력 전문인력양성과 개발도상국 국토교통분야 컨설팅프로그램개발에도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국토부 서승환 장관은, “외교부와의 협력을 계기로 국토부의 다양한 개발 노하우가 수원국에 맞춤형 개발협력사업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하며, “원조 효과성을 제고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 발굴하는 등 외교부와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 윤병세 장관은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양 부처 간 협력의 폭과 깊이가 더욱 커지기를 희망한다”며, “국토부에서 제안한 국제무상ODA사업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국토부와 외교부는 양 측 국장을 공동위원장으로하는 국제개발협력업무 정책협의회와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실질적인 협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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