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순손실은 4분기째 지속
플랜트분야 수익석 회복 더딘 반면 건축분야는 적자 지속
SK건설의 수익성이 좀처럼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15일 SK건설은 2분기 실적이 매출액은 1조9,300억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80억원, 32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의 경우 작년 동기대비 1.3%, 전기대비 26.9%가 증가한 수준이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경우 각각 2분기, 4분기째 손실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 또한 작년 3분기 이후 2.0%대 밑으로 내려온 후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SK건설은 이번 실적부진에 대해 건설분야에서 상반기 전체 약 780억원 가량의 손실이 발생하면서 전체적인 실적하락의 원인이 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시장 일부에서는 전체 매출 비중에서 71.3%를 차지하는 플랜트 분야가 흑자로 전환됐다고는 하나 신규수주 부진 및 손실 프로젝트들이 내년 상반기까지 예상되고 있어 실적하락에 여파를 미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3분기 이후 수주결과 및 실적의 결과가 올해 실적을 판가름하는 기준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