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투자청이 진행 중인 대규모 가스파이프라인 프로젝트의 연내 진행이 불가능하게 됐다.
23일 해외건설협회와 외신에 따르면 페루 투자청이 추진 중에 있는 남부 Peruvian Pipeline 프로젝트에 대한 일정을 내년으로 연기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올해 10월경이면 낙찰자를 선정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전체 프로젝트의 일정 또한 변경이 불가피하게 됐다.
특히, 입찰일정이 변경될 경우 2016년까지 계획했던 완공시점 또한 최소 1년 이상 연기되면서 가스공급 계획 또한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일정 변경이 경기침체로 인한 투자부진에 따른 결과가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편, 올해 3분기 예상됐던 PQ 결과는 내년 1월 16일에 나올 예정이며, 최종낙찰은 내년 2월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