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수도관 개량사업, 수돗물 절감효과 가장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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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수도관 개량사업, 수돗물 절감효과 가장 커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3.12.3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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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환경부의 2012년도 수도사업자 물 수요관리 추진성과 평가결과 노후수도관 개량사업 등으로 연간 2,373만 톤 수돗물이 절감됐으며, 인천광역시, 경상북도, 김포시, 의왕시 등이 물 수요관리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31일 환경부에 따르면 전국 16개 시·도, 153개 시·군을 대상으로 2012년 물 수요관리 추진성과를 평가한 결과 노후수도관 개량사업 등으로 연간 2,373만톤 수돗물이 절감됐다고 밝혔다.

노후수도관 개량사업이 715만 톤으로 수돗물 절감효과가 제일 컸으며 연간 2,758km를 교체했다. 절수기를 683,993개소에 설치해 708만 톤의 절감효과가 있었고, 중수도를 34개소에 설치해 354만 톤 등의 효과를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하․폐수 재이용 591만 톤이며, 제 하․폐수의 재이용양이라 할 수 있는 농업용수, 하천유지용수 제외 등은 약 3,800만 톤이나, 조경용수 및 청소용수 등 실제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는 물량은 제외했다.

한편, 환경부는 인천광역시, 경상북도, 경기 김포시․의왕시, 경남 통영시, 강원 인제군 등 6개 지방자치단체를 물 수요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수도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물 수요관리 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각 지자체가 계획한 물 수요관리 목표에 대해 2012년 추진실적을 평가했다.

물 수요관리 실적, 절수수단별 실적, 재원조달 및 집행실적 등에 대한 계량평가와 물 수요관리 우수사례에 대한 외부 자문위원 등의 평가를 반영해 확정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전국적으로 2,758㎞의 노후수도관을 개량하고, 68만여 개의 절수기를 설치하는 등 물 수요관리를 추진해 2,373만 톤의 수돗물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역별 절감규모는 서울특별시 1,030만 톤, 인천광역시 894만 톤, 경기도 840만 톤 순으로 수돗물을 많이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절감규모가 증가한 지자체는 경상북도 1,022만 톤, 인천광역시 902만 톤, 서울특별시 515만 톤 순이다.

반면, 경남도는 절감규모가 1,120만 톤 감소하고, 태백시는 155만 톤 감소하는 등 일부 지자체는 노후수도관에 대한 투자가 이뤄지지 않아 전년 대비 물사용량이 증가하는 등 오히려 물 관리 상황이 악화되기도 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물 수요관리 정책은 기후변화에 대비한 정부의 지속가능한 물관리체계 구축의 핵심 사항”이라며 “향후에도 물 수요관리를 철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12년 물 수요관리 추진성과>

구 분

절수설비 설치

중수도 이용

노후수도관개량

하수처리수재이용

빗물이용시설

물 절감량
(만톤/년)

2,373

708

354

715

591

5

<2012년 물 수요관리 집행사항>

구 분

2011년

실적

2012년

목표

실적

달성률(%)

노후수도관 교체(km)

3,106

2,561

2,758

107.7%

절수기설치(개소)

381,513

607,000

683,993

112.7% 

중수도 설치(개소)

34

 -

34

 

하.폐수 재이용(㎥/년)

37,923,603

19,000,000

13,532,000

71.2%

빗물이용시설

개소(개)

62

 -

206

 

용량(㎥)

10,545

 -

51,172

 

홍보실적(수단)

142

 -

181

 

노후계량기교체

513,850

 -

667,409

 

유량계교체

262

 -

887

 

재원조달(백만원)

365,934

582,400

582,250

100.0%

집행실적(백만원)

342,920

582,250

558,687

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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