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몽골-콜롬비아 도시개발 공무원, 국내 상담실 개소
상태바
미얀마-몽골-콜롬비아 도시개발 공무원, 국내 상담실 개소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4.01.13 10: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H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에 외국공무원 3인 5주간 상주
LH, "도시개발 해외진출 지원, 실효성 높아질 것“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미얀마, 몽골, 콜롬비아 현지공무원 3인이 5주간 LH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에 머물며 자국의 도시개발 관련 상담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져, 해외 도시개발에 관심있는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외국공무원이 상주하며 해외도시개발과 관련한 상담과 자문을 제공하는 상담 및 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외국공무원이 자국의 도시개발과 관련한 정책동향, 제도 등에 대한 자문을 제공함으로써 해외도시개발에 관심있는 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된다. 해당 센터는 현재 LH공사가 위탁운영 중인 2012년 10월 30일 설립된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에 설치,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에 상담과 자문을 제공하는 외국공무원은 미얀마 양곤시 도시개발위원회 Hayman Bella 차장, 몽골 Darkhan-Uul 주정부 Nomintovch Boldbaatar 과장, 콜롬비아 보고타시 도시개발공사 Vanessa Bernal 부장 등 이다. 외국공무원 3인은 현재 서울시립대 국제도시과학대학원에서 연수를 받고 있다.

또한 외국공무원들은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에 상주하면서 자국의 도시개발 관련정책 및 정보 등에 대한 상담과 자문을 할 예정이다.

이번 상담은 13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5주 동안 월~금요일에 실시되며, 상담을 희망을 원하는 기업 또는 개인은 해외도시개발센터에 사전에 유선으로 예약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외 도시개발에 관심이 있는 민간 기업이 현지에 가지 않고도 현지 발주계획, 현지 도시개발의 제도, 사업수행 시 애로사항 등을 상담 받을 수 있다”며, “시간과 비용이 크게 절감되는 등 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이번 상담센터 운영에 대한 해외건설 업계의 반응과 운영 결과 등을 분석하여 필요시 확대․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