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2013 아태지역 최우수 조달기관 ‘3관왕’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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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2013 아태지역 최우수 조달기관 ‘3관왕’ 달성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4.01.1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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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sset紙, 그린본드 등 혁신적 금융기법 및 시장개척 호평

▲ 2013 홍콩 The Asset지 시상식 - (좌측부터) 이상호 수은 외화조달팀장, 최성환 수은 부행장, 신진욱 Bank of America 은행 서울지점 공동대표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그린본드 등 혁신적 금융기법을 높이 평가받아, The Asset 선정 2013 아태지역 최우수 조달기관 3관을 달성했다.

14일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세계적인 금융전문지 The Asset이 2013년 아태지역 최우수 조달기관, 2013년 아태지역 최우수 국책기관, 한국 최우수 채권 발행 등 3개 Award 부문에 수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The Asset은 1999년 설립된 국제금융정보지로, 아시아 국제금융시장 정보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며, 아태지역 자본시장 참가자를 대상으로 매년 Award를 선정․시상하고 있으며, 수은은 지난 2004년, 2007년 및 2009년에도 The Asset Award를 수상한 바 있다.

수은 관계자는 “The Asset은 지난해 美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발언 이후 확대된 시장의 불확실성속에서도 혁신적 금융기법 도입 및 적극적인 시장개척으로 차입금리를 낮추고 투자자 저변을 선제적으로 다변화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The Asset은 지난해 수은이 발행한 ‘그린본드’에 주목했다는 전언이다. 그린본드는 채권발행자금을 저탄소·친환경산업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서만 쓰는 특수목적채권으로, 수은은 그린본드 발행금액을 친환경산업과 관련된 수출기업에 경쟁력 있는 금리로 적극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은 관계자는 “The Asset 측이 수은은 그린본드 발행으로 ‘저탄소․친환경 산업과 이익 창출은 별개’라는 기존의 고정관념을 타파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며, “금융기관․투자자와 친환경․저탄소산업이 상호 윈윈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했다고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뒤이어 “이번 수상으로 해외 조달시장에서 수은의 위상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향후 적극적인 조달시장 다변화 및 신규 투자자 발굴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경주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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