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STX중공업이 13일에 이어 주식 매매거리정지에 들어갔다.
21일 한국거래소는 STX중공업에 대해 자본금의 50% 이상이 잠식되어 매매거래를 정지시킨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3일 불거졌던 50%이상 자본잠식설이 감사자료 결과가 확정됨에 따른 조치이다.
STX중공업은 감사보고서에서 자본총계가 작년대비 절반 이하인 1,292억원에 머물렀으며 이에 따라 자기자본 비율 역시 625.4%에서 45.2%로 급감했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이번 상황에 대해 시장에서는 채권단의 STX그룹에 대한 지원이 예상되는 만큼 향후 회생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자기자본 비율이 50% 미만을 기록함에 따라 상장폐지에 대한 논란이 다시 고개를 들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