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CF F/S 4R건, 2~3파전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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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CF F/S 4R건, 2~3파전 경쟁
  • 정장희 기자
  • 승인 2014.03.2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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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2건, 탄자니아-파키스탄 각 한건 추진

(엔지니어링데일리) 정장희 기자 = 내달 제안서를 제출하는 EDCF발 F/S 4건을 놓고 엔지니어링업계간 경쟁이 치열하다.

25일 엔지니어링업계에 따르면 EDCF론으로 추진하는 파키스탄 N-45번국도, 베트남 틴롱교량, 탄자니아 샐린더교량, 베트남 짜빈 상수도개발사업 등 총 4개 F/S사업이 2~3파전의 경쟁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F/S에서 짜빈상수도를 제외한 3개 교통인트라사업은 각사별로 1개씩만 참여할 수 있다.

5억6,100만원 규모의 파키스탄 N-45국도 확장사업 F/S사업은 '5년간 국내외 10km도로 확포장 및 개보수'라는 높은 실적을 요구해 경쟁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에도 3파전의 경쟁구도가 형성됐다. 경쟁컨소시엄은 ▶삼안+KCI ▶동성엔지니어링+홍익기술단 ▶도화엔지니어링+한맥 등이다. Nowshera를 기점으로 Mardan, Malakand, Dir, Chitraldl을 연결하는 45번국도는 1970년 국도지정이 됐지만, 도로폭이 좁고 개보수가 이루어지지 않아 도로사정이 극히 열악하다.

7억8,500만원 규모의 베트남 틴롱교량 F/S는 ▶건화+수성엔지니어링+진우엔지니어링 ▶평화엔지니어링+서영엔지니어링 등 2파전 구도다. 이 사업은 한국기업이 투자해 베트남 남딘 지역에 건설되는 1,200MW 규모 석탄화력발전소BOT 사업의 연계도로망으로 계획됐다. 이 교량의 총사업비는 5,000만달러로 추정된다.

6억1,000만원 규모의 탄자니아 샐린더교량은 ▶다산컨설턴트+한국종합기술 ▶경동엔지니어링+제일엔지니어링간 경쟁양상을 보이고 있다. 탄자니아 경제수도인 달레살람은 인구가 436만명의 동아프리카 2위 도시임에도 신규도로 건설 부족으로 교통체증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샐린더 교량 건설구간은 정부부처 상업시설이 밀집된 시내 중심 진입로지만 1940년도에 건설된 왕복 2차로 소형교량으로 모든 교통량을 커버해 상습정체되고 있다. 한편 이 사업의 총사업비는 약 1억달러루 추산되고 있다.

5억5,100만원 규모의 베트남 짜빈상수도개발사업 F/S는 ▶신우엔지니어링+평화엔지니어링 ▶건화+한국종합엔지니어링 ▶한국종합기술+다산컨설턴트 등 3파전 구도다. 짜빈성 상수도는 호주정부의 무상원조로 건립돼 1998년부터 운영되고 있지만, 시설이 낙후돼 상수도시설 확충이 요구돼 왔다. 이에따라 지난해 열린 한-베트남간 정책협의시 EDCF 지원후보사업(Rolling Plan)에 포함돼 추진되고 있는 것이다.

한편 4건의 EDCF F/S사업은 내달 4일 제안서를 제출해 평가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EDCF F/S는 본사업과 다르게 가격평가 요소가 있어, 대부분의 컨소시엄이 60%대의 최저가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 탄자니아 샐린더교량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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