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방독기간, 해외프로젝트 무역보험 공동지원 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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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방독기간, 해외프로젝트 무역보험 공동지원 협정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4.03.2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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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독일 방문기간 중 양 기관 간 협력 공조
무역보험공사, 독일 측과 ‘공동지원을 위한 재보험 협정’

▲ 26일 독일 베를린에서 한국무역보험공사 김영학 사장(左)과 독일 율러헤르메스 Eckhardt Moltrecht 이사(右)가 해외 프로젝트 수출금융협력을 위한 재보험 협정을 체결했다.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독일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독일 무역보험기관이 양국의 해외 프로젝트 시장 동반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26일 한국무역보험공사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 독일 방문 중 베를린에서 독일 무역보험기관 율러헤르메스와 ‘해외 프로젝트 금융지원 협력을 위한 재보험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한국과 독일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에 대해 양 기관이 무역보험 형태로 프로젝트 금융을 공동 지원하게 된다.

이번 재보험 협정 내용에 따르면 한 기관이 프로젝트 전체 계약에 대해 일괄적으로 무역보험을 우선 지원하면 다른 한 기관이 자국기업의 수출분 만큼 재보험을 통해 위험을 분담하게 된다.

무보 관계자는 “양국 기업이 참여하는 대형 프로젝트의 금융계약 및 심사절차가 간소화돼 보다 신속한 금융지원이 가능해질 것이다”면서, “두 기관의 위험분담으로 보다 많은 금융지원이 가능해져 최종적으로 한국 기업의 수주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박근혜 대통령 또한 이 분야 지원 규모 세계 1위인 율러헤르메스와의 본 협정이 국내기업의 해외 플랜트시장 진출에 미치는 영향에 큰 관심을 표했다고 전한다.

특히, 독일 정부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의 국빈방문으로 양국 기업들이 해외 플랜트 시장에서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학 무보 사장은 “최근 무역보험기관 간 협력은 대형화 추세의 해외 프로젝트 금융조달 성공에 중요한 기반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앞으로 세계 수출신용기관과의 금융지원 협력 강화를 통해 한국기업들이 해외프로젝트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수주를 확대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양 기관은 후속조치로 오는 5월 독일에서 ‘양국간 회의’를 개최해 보다 협력을 강화해 나아가기로 했다.

▲ 해외 프로젝트 수출금융 지원을 위한 재보험 흐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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