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손실 4,905억원, 당기순손실 4,930억원 기록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SK건설이 작년 한해 영업손실을 나타냈다.
31일 SK건설은 2013년 매출액은 7조5,052억원, 영업이익은 4,905억원 적자, 당기순이익은 4,93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매출액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0.4% 감소에 그쳤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경우 모두 손실로 전환된 수치이다.
SK건설은 급격한 외형확대와 시장부진이 맞물리면서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올해 중남미 및 중동 지역의 발주 증가로 어느정도 실적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시장에서는 사우디에서 진행 중인 Wasit 및 Yanbu 프로젝트 등이 손실의 주된 요인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상반기 내에 계약만료가 예정되어 있는 관련 프로젝트들에 대한 마무리를 앞당겨 실행을 줄이는 방법만이 향후 SK건설의 손실 폭을 줄일 수 있는 열쇠라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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