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자위원장 내정… 김동철, 노영민의원 1년씩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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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산자위원장 내정… 김동철, 노영민의원 1년씩 맡아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4.06.2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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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의원, 국회산업단지혁신포럼 공동대표… 노후산단개발 관심
노영민 의원, 국회신성장산업포럼 회장… 신재생에너지개발 관심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19대 국회 하반기 산업통상자원위원장에 국회산업단지혁신포럼 공동대표 김동철 의원과 국회신성장산업포럼 회장 노영민 의원이 각각 1년씩 자리할 전망이다.

19일 새정치민주연합에 따르면 의원총회를 열고 산업통상자원위원장에 3선의 김동철의원을 내정하는 등 야당 몫 상임위원장 8명을 사실상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달 29일 새누리당이 여당 몫 10명의 상임위원장 후보를 확정한 이래 19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회 상임위원장 총 18명이 사실상 모두 확정됐다.

19대 국회 하반기 산자위원장 첫 1년은 김동철 의원(광주 광산), 나머지 1년은 노영민 의원(청주 흥덕을)이 맡기로 합의했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자리도 3선의 설훈 의원과 박주선 의원이 1년씩 나눠 맡기로 했다. 나머지 6명 상임위원장에는 국토위원장 박기춘, 법사위원장 이상민, 농림위원장 김우남, 복지위원장 김춘진, 환노위원장 김영주, 여성위원장 유승희 의원 등이 각각 내정됐다.

▲ 김동철 의원
김동철 의원은 2004년 17대에 국회에 입성한 이래 3선에 성공했으며, 광주출생으로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국회입성 전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을 지내고 한국석유수출입협회장을 역임했다. 국회입성 후 17대에 건설교통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을 거쳤고, 18대에는 정무위원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를 거쳤다. 19대 상반기에는 지식경제위원회에 배정됐으며, 한반도평화포럼 대표의원을 역임하고 있다.

지난 4월 산업단지의 혁신을 통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국회산업단지혁신포럼' 창립을 주도하고 공동대표에 선임됐다. 이와 관련한 법안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을 발의 준비 중에 있다. 김 의원은 "향후 정책세미나 개최 및 연구활동, 관련 법령정비 및 정책 개발을 통해, 노후 산업단지가 국가와 지역경제 핵심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다"고 언급한 바 있다.

▲ 노영민 의원
현 새정치연합 원내수석부대표인 노영민 의원은 충북 청주출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2004년 17대에 국회입성에 성공해 3선을 하는 동안 주로 산자위에 몸담았으며, 2008년에는 지경위 법안심사소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노 의원은 현재 신성장산업포럼 회장을 지내고 있으며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하는 등 신재생에너지산업 발전에 관한 정책적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노 의원은 "독일, 덴마크, 영국 등 세계 각국이 신재생에너지 열 생산의무화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며, "한국도 열 생산의무화 제도를 적극 활용해 신재생에너지의 이용·보급을 촉진하고 신재생에너지산업을 활성화 해야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특히 엔지니어링과 관련해 노 의원은 2011년 엔지니어링산업진흥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해 엔지니어링 공제․보증 등 금융부분을 정책적으로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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