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달러대 쿠웨이트 원유설비, 국내 EPC사는 '빈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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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억달러대 쿠웨이트 원유설비, 국내 EPC사는 '빈손'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4.07.0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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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쿠웨이트발 30억달러에 달하는 원유시설에 대한 낙찰결과가 발표됐다.

4일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쿠웨이트의 KNPC와 KOC가 저유소 확장 프로젝트와 원유집하설비에 대한 최종 낙찰서를 발급했다고 전했다.

KNPC가 발주했던 Al Ahmadi 저유소 확장 프로젝트의 경우 11기의 부유식 저장탱크 및 변전소 등을 EPC 방식으로 건설하는 것으로 인도의 Punji Lloyd사가 약 2억3,600만달러에 낙찰통지서를 거머쥐게 됐다.

이밖에 약 30억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됐던 KOC의 원유집하시설 29, 30, 31번 프로젝트 역시 낙찰통지서가 발급됐다.

29번의 경우 영국의 Petrofac이 6억9,000만달러에, 30번의 경우 인도의 Larsen & Toubro사가 8억5,000만달러에, 31번은 인도의 Dodsal사가 8억1,000만원에 낙찰사로 최종 선정되게 됐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의 경우 SK건설, 대림산업, 현대중공업 등 국내업체들이 입찰에 참여했었으나 Petrofa과 Larsen & Toubro, Dodsal사들의 최저가 투찰에 밀리며 프로젝트에서 멀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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