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보츠와나-잠비아 교량 기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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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보츠와나-잠비아 교량 기공식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4.09.1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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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15일 대우건설은 지난 12일 아프리카 보츠와나 현지에서 Kazungula Bridge 건설공사에 대한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기공식이 진행된 Kazungula Bridge는 보츠와나와 잠비아를 연결하기 위해 양국 정부가 발주한 것으로 철도 및 2차선 도로가 설치될 길이 923m, 폭 19m의 교량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를 약 1억6,200만달러에 수주했으며 앞으로 48개월간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이날 기공식에는 대우건설 박영식 사장, 보츠와나 Dr. P.H.K Kedikilwe 부통령, 잠비아 Dr. Guy Scott 부통령, 보츠와나 Hon. Nonofo Molefhi 교통통신부 장관을 비롯한 양국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두 나라를 최초로 연결하는 이 교량은 남부 아프리카의 40년 숙원사업으로 양국 정상과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사업이다"며 "지난 8월 말 수주 이후 빠른 착공으로 현지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수주를 통해 대우건설은 23년 만에 남부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하게 되었으며 향후 석탄 개발과 수출을 위한 철도, 발전 등 인프라 건설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이어갈 수 있는 초석을 놓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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