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공, 올해 자산목표 ‘5,250억원’ 선언…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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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공, 올해 자산목표 ‘5,250억원’ 선언… 11% ↑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5.02.1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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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억원 비전 조기 달성할 것… 매출 8조원, 영업수익 16%↑ 목표
스마트그리드 전담기관 상품, 태양광대여사업자 상품 등 신사업 9개 추진

▲ '엔지니어링공제조합 제27회 정기총회'에서 엔지니어링공제조합 이우정 이사장이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올해 스마트그리드 전담기관 상품, 태양광대여사업자 상품 등 신사업을 추진해 자산규모 5,250억원을 달성하고, 비전 ‘2016년 자산 5,000억원 보증기관 도약’을 조기 달성할 것이라 선언했다.

13일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제27회 EFC정기총회를 열고 2014년 사업실적 및 2015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의결했다고 밝혔다.

엔공은 올해 자산규모 목표를 전년대비 11% 증가한 5,250억원, 영업수익은 16% 증가한 606억원, 당기순익은 13% 증가한 250억원, 매출은 7% 증가한 8조원, 보증․공제수입은 2% 증가한 510억원으로  각각 높여 잡았다.

올해 엔공 측은 ‘2016년 자산 5,000억 달성’ 비전을 1년 앞당겨 실현하고 안정적 성장기반을 구축하고자 한다. 이에 엔공은 목표달성을 위해 신규사업 6개, 안정성강화사업 2개, 경쟁력강화사업 7개, 조합원지원강화사업 2개 등 총 17개 올 한해 주요추진사업에 대한 예산안을 의결했다.

엔공 이우정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광업부문 인․허가보증 상품,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상품, EPC 종합공제 영문약관 상품, 건설사업관리 손해배상공제 상품 등 신상품을 출시했다”며, “이와 동시에 엔지니어링복합단지 조성사업 등 중장기 사업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뒤이어 이 이사장은 “그 결과 지난해 3년 연속 기업신용평가등급 ‘AAA'를 받고 자산은 23% 상승, 매출수익과 배당률은 각각 26%, 6.02% 상승했다”며, “앞으로도 엔지니어링, 에너지 산업발전을 선도하는 초일류 보증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전개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 스마트그리드 상품 등 신규사업 9개… 계속사업 8개 지속
엔공은 올해 보증료 200억원, 공제료 310억원와 함께 4만좌 출자에 따른 출자액 211억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엔지니어링산업분야의 경우는 EPC 시장확대를 통해 출자좌수 2만5,500좌 보증․공제료 39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에너지산업은 신재생․광업시장개척을 통해 성장기반을 마련 출자좌수 1만6,500좌, 보증․공제료 120억원을 이뤄낼 계획이다.

엔공은 올해 신규사업 9개를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성장동력 마련 차원에서 ▶국회 입법절차를 거쳐 스마트그리드 전담 보증․공제기관으로 지정을 받아 관련 상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정부 및 에너지관리공단의 요청에 따라 ’태양광대여사업자 종합공제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도급받은 업무 수행 중 발생하는 배상책임, 폭발․붕괴 및 지하매설물 손해, 오염사고로 인한 배상책임 손해 등을 보상하는 ‘영업배상책임 공제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조합원이 사업협약 체결 후 채무 이행을 못할 시 발생하는 채무를 보증하는 ‘협약이행 보증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조합원사 임직원의 업무상․비업무상 상해사고 및 질병 등으로 인한 손해 등을 보상하는 ‘단체상해 공제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안정성 강화 차원에서 ‘보증 UnderWriting 제도’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사전 Risk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신용도와 보증 특성을 고려한 보증한도를 차등화할 계획이며, 사후 관리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자산 1조, 보증․공제수익 1,000억원 달성을 골자로하는 ‘제2차 5개년 EFC 발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자산운용 개선’ 차원에서 중장기 총자산 적정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제1금융권 예금비중을 줄이고 제2금융권 전술적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 경기불황 및 저성장 기조 장기화에 따른 조합원 지원 강화 차원에서 ‘설계공제료 25% 인하 및 대출이자율 30bp인하’를 추진할 전망이다.

또한, 엔공은 지난해에 이어 8개 ‘계속사업’을 선정 중점 추진해나갈 계획이며, ▶신재생에너지 공제상품 개발 ▶보증 재보험 출재 ▶엔지니어링 복합단지 조성 ▶임대용 부동산 매입 ▶마케팅 강화 ▶조직, 규정, 전산 등 내부제도 개선 ▶관계법령, 국회포럼, 해외신평 등 대외역량 강화 ▶단체상해, 해외안심, 수출보험 등 조합원 지원사업 등이 소개됐다.

한편, 엔공은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 의결에 앞서 작년 사업실적을 보고했다. 영업실적 면에서 엔공은 작년 기록한 조합원은 2,337개사로 전년대비 13% 증가했고, 출자좌수는 74만1,691좌로 16% 늘었다. 보증․공제금액은 7조7,900억원으로 24% 급증해 보증금액 4조5,584억원, 공제금액 3조2,31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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