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정보부족과 전문인력 부재 등으로 환위험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들을 위한 환위험관리 지원 ‘원스탑 온라인 서비스’가 시작됐다.
18일 한국무역보험공사에 따르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환위험관리 지원을 위해 통합된 정보포털방식의 ‘K-sure환위험관리지원센터’를 개설해 온라인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무보는 그동안 중소중견기업이 환율관련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온라인 정보제공 사이트가 미비하다는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환율 및 환위험관리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중소기업 전용 환위험관리 사이트를 구축했다.
새롭게 개설되는 지원센터는 환변동보험 제도안내와 함께 환율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기업들은 ‘환율동향 및 전망’ 메뉴를 통해 매일 오전에 전일 환율동향과 당일 환율전망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매월 초에는 환율관련 대내외 이슈와 함께 주요 유관기관의 월간 환율전망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일일 문자서비스를 신청하면 휴대폰 문자로도 직접 일일 환율동향 정보를 받아 볼 수 있다.
이외에 ‘환위험관리 컨설팅’ 메뉴를 이용해 환위험관리에 애로사항이나 문의사항 등이 있는 기업들은 무료로 공사 전문가와 온라인 및 유선 개별상담이 가능하다.
한편, 공사 이천배 환위험관리팀장은 “지난달 말 기준 환변동보험 인수실적이 3,42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3% 증가했다”며, “최근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고조, 한국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환율변동성이 크게 확대됐고, 유로존과 일본의 양적완화정책으로 유로화와 엔화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중견기업들의 환리스크에 대한 대응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