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칠 수 없다, 9조불 블루오션 '해외 정부조달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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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칠 수 없다, 9조불 블루오션 '해외 정부조달시장'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2.07.05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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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4일 위기관리대책회의서 해외 정부조달시장 진출 지원방안 발표

정부는 FTA로 확대된 조달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향후 발효될 GPA에 대비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4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관계부처․기관과 협력해 9조불 규모의 해외 정부조달시장에 대한 우리기업들의 진출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4일 개최된 기재부 장관이 주재한 제23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해외 정부조달시장 진출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정부 관계자는 “블루오션 시장이라 볼 수 있는 해외 정부조달시장은 최근 주요국과의 FTA 체결 확대 및 WTO 정부조달협정(GPA) 개정으로 진입장벽이 완화되고 투명성이 확보되면서 우리기업의 진출기회가 크게 확대됐다.”고 전했다.

한미 간에 FTA 개방폭을 20만SDR에서 10만달러로 조정하며 상품․서비스 양허 하한선을 인하했다. 또한 한미, 한EU 간에 입찰․낙찰 과정에서 자국 내 조달실적 제출요구를 금지하며 진입장벽을 낮췄다. FTA 전문가에 따르면 이번 양허 하한선 인하로 미국 연방정부 조달시장은 약 6조원 이상 추가 개방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WTO GPA 개정으로 자국 내 납품실적 요구가 금지되고, 각국 양허기관의 추가 양허하한선 인하 조치로 양허가 확대됐다. WTO 사무국에 따르면 이번 개정 GPA 발효 시 전 세계적으로 연간 800~1000억달러 규모의 정부조달시장이 추가 개방될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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