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300프로젝트'… E&C업체, 국제기구조달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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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00프로젝트'… E&C업체, 국제기구조달시장 진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2.06.2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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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올해 200개 기업 선정… 내년까지 300개로 증가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P300프로젝트’가 국내 엔지니어링업체의 국제기구 조달 시장 진출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지경부에 따르면 "지경부는 작년 5월 ‘P300 프로젝트’를 출범시키며 KOTRA, 무역보험공사, 수출입은행, 중소기업진흥공단 4개 기관과 함께 101개의 ‘국제기구 조달 시장 진출 유망기업’을 선정했다.

올해 6월 P300프로젝트에 선정된 업체는 작년 선정된 대영유비텍, 동성엔지니어링 등 80개사를 비롯해 안세기술, 내경엔지니어링, 태조엔지니어링 등 120개사가 신규로 진입했다. 이로써 P300프로젝트 선정사는 총 200개사로 집계됐다. 

앞으로 1년간 총 200개 기업이 ▷벤더등록안내 ▷기업별 입찰정보 제공 ▷현지 파트너 발굴/대행 ▷현지 국제기구/수원국 접촉 ▷입찰서류 작성/검토 지원 ▷세미나 참가 등의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지경부는 관계자는 “입찰부터 낙찰까지 공정한 절차를 거쳐 진행되는 국제기구 조달시장은 규모가 400억달러에 이른다”며, “2013년까지 대상기업을 300개까지 늘려 강소기업육성을 위한 지원사격을 통해 동반성장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대영유비텍의 조근환 회장은 “올해도 P300 프로젝트에 선정된 만큼 UN, WB, AfDB 등 국제기구 사업에서 더욱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작년 6월 대영은 아시아개발은행(ADB)가 발주한 몽골 울란바토르 교통지능형시스템(ITS) 구축을 위한 컨설팅 사업을 쟁쟁한 해외 경쟁업체를 제치고 자력으로 수주한 바있다. 이는 국내 IT 업체로는 처음으로 ADB 등 국제기구가 발주하는 개발도상국 IT 인프라 구축사업의 컨설팅 사업을 수주한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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