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협회, ‘독도 태양광발전소 5주년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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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공사협회, ‘독도 태양광발전소 5주년 기념행사’ 개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5.08.06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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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기공사협회 독도 태양광발전소 건립 5주년 기념행사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6일 한국전기공사협회에 따르면 독도박물관에서 ‘독도 태양광발전소 건설 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협 관계자들은 독도 태양광발전소 준공 5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광복 70주년이 되는 올해를 한반도 통일 원년이 되기를 희망했다.

또한, 독도경비대 근무자의 근무환경 개선 차원에서 경비대 막사 노후 조명설비와 경비대 외각 투광기를 최신 LED 조명설비로 교체하고 야간에 사용할 개인용 LED 손전등을 전달했다.

전협 장철호 회장은 “전기공사 기업인들은 수개월 만에 30억원의 성금 모금을 완료하고 순수 국내기술과 국산자재를 사용해 독도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했다”며,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동참함으로써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전기공사업계의 기술력과 전기인의 독도 사랑을 전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독도 태양광발전소 건설 성금모금은 전기공사업계를 주축으로 전기계 전체로 확산돼 학생, 기술자, 기업인 등 3,000여명에 이르는 전기 관계자들 참여해 30억원에 이르렀다.

시공에는 순수 국산 기자재가 사용됐으며, 시공은 전기공사 시공능력평가액 1위 한전KPS가 맡았다.

전협 관계자는 “독도는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인 만큼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공사가 이루어져야 했다”며, “태양광발전소 구조물을 포함한 모듈은 기존 건축물 상부와 유류저장창고 상부를 이용해야만 했기에 태양광발전용량은 55kW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약 18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한편, 2010년 6월 15일 준공된 태양광발전소는 경북지방경찰청과 포항해양수산청에 각각 기탁돼 현재 각 기관의 책임 하에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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