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정장희 기자= 8일 IB업계에 따르면 동부건설 인수에 삼라마이더스을 비롯해 중국계, 중동계, 건자재업체, 시행사, 사모펀드 등 6개 컨소시엄이 매각주관사인 NH투자증권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동부건설 채권단은 중국 건설사 등 해외 10여개 업체와 국내 기업·재무적 투자가(FI) 20∼30곳에 인수 안내문을 보내고 투자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인수의지가 강한 곳은 삼라마이더스 등 외국계 3개 컨소시엄으로 인수금액은 2,000억원 이상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같은 인수금액은 동부건설의 채권단 채무 3200억원 중 연말까지 상환하는 1100억원을 제외했을 경우를 산정했을 경우 산출된다.
동부건설은 주택경기 위축과 분양사업 실패로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동부건설의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대비 40.4% 감소한 3,128억원이고 순손실은 1151억원으로 전년 동기 506억원 보다 12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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