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인프라수요 연간 930억달러… 진출전략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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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인프라수요 연간 930억달러… 진출전략 시급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5.10.2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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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 9개국 투자·진출 세미나 - 2015.10.21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 본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인프라시장수요가 2020년까지 연간 930억달러로 추정되는 아프리카 진출을 위해 아프리카 전문변호사들이 머리를 맞댔다.
 
21일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수은 여의도 본점에서 국제로펌 DLA Piper,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아프리카 9개국 투자·진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투자의 기회와 장애요인‘을 주제로 개최된 이날 설명회는 아프리카 투자 기회 및 사업 리스크 분석, 리스크 경감 방안 등이 소개됐다.

이 자리에는 알제리, 이집트, 에티오피아, 케냐, 탄자니아, 나이지리아, 잠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콩고민주공화국 등 아프리카 9개국에서 활동 중인 아프리카 전문변호사 10명과 해외 진출 건설·엔지니어링 기업 관계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홍영표 수은 수석부행장은 “아프리카 9개국은 최근 정치적 안정을 기반으로 중장기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라며, “수은은 수출금융과 EDCF를 연계해 대상국 개발단계별로 차별화된 금융지원을 전개할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탄자니아에서 활동 중인 린다 보스코 DLA Piper 변호사는 발표에서 “WB 추산 아프리카 인프라 개발수요는 2020년까지 연간 930억달러에 이른다”라며, “에너지, 교통, ICT 분야의 대규모 국책사업에 한국 기업의 참여 관심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은은 오는 11월 한국 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유망 사업을 발굴 차원에서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모잠비크 등 아프리카 5개국을 대상으로 ‘아프리카 사업발굴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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